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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테이크 맛집_찹하우스(Chophouse)

International

by sungjung6 2024. 10. 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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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ngjung6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신혼여행 동안 맛봤던 맛집 중 가장 맛있었던 스테이크하우스인 찹하우스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호주하면 스테이크로 상당히 유명한데 솔직히 멜버른에서 먹었던 더미트앤와인코는 가성비가 좋은 스테이크집이어서 진짜로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귀국 전날 마지막 만찬으로 시드니에서 스테이크로 유명한 맛집 찹하우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스테이크하우스로 유명한데가 찹하우스와 락풀(Rockpool)이 있습니다.

기념일이나 분위기 내기에는 락풀이 좋다고 듣긴했지만 후기를 보니 좀 레스토랑 느낌이라 차려입고 가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서비스가 약간 왔다리 갔다리 한다고 들어서 저는 찹하우스에 갔습니다!

 


찹하우스(Chophouse)

맛있지만(조금 비싸고) 편안한 분위기에 즐길수 있는스테이크집

 

 


위치는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긴 했는데 저희는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분위기 한번 보시면 높은 천장에 뭔가 동굴같은데서 먹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장도 엄청~ 넓어서 자리도 많습니다.

피크타임만 피하면 굳이 예약은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정신없이 먹느라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ㅎ


저희가 시킨 메뉴는 
Appetiser : Sydney Rock Oysters 2개(개당 7.5불), Bone Marrow(28불)
Main : Dry aged T-Bone 600g(100g 당 19불), Salad
입니다.

아시는것처럼 한국과 달리 서양에서는 굴이 상당히 고급요리인데 한국 굴과 해외 굴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비싼 굴 한번 먹어보자고 시켰는데 개당 7천원정도네요;;;

굴 특유의 비릿내가 많이 없고 되게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국 굴이랑 많이 달랐어요.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Bone Marrow는 항상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소뼈의 골수입니다.


흔히들 신의 버터라고 부르죠

사진으로는 명확히 안보이는데 골수부분이 자글자글 끓고 있어서 바로 먹으면 풍미가 넘쳐요.

함께 나온 사워브레드에 발라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버터맛이 났습니다.

애피타이저를 즐기고 나니 샐러드와 티본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티본 스테이크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양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미디엄레어로 주문했는데 육즙이 가득하고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 참고로 소스는 Bordelaise와 머쉬룸으로 시켰습니다.(네이버 후기 참고)

   머쉬룸 소스 정말 맛있습니다! 꼭 꼭 머쉬룸 소스 시키세요. Bordelaise는 와인을 활용한 소스 같은데 시큼하니 소스 맛이 좋았습니다!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와이프도 지금껏 먹어봤던 소고기가 소고기가 아닌거 같다는 말을 할정도로 정신없이 먹었네요 ㅎㅎ

스테이크집이라 분위기 내기 위해 차려 입고 방문하셔도 되긴하는데 귀찮으면 그냥 편하게 입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옆테이블에서는 보니깐 한 현지인 아저씨가 반바지에 야구모자 쓰고 혼자서 스테이크 썰어먹고 있더라고요ㅎㅎ

특히나 찹하우스가 좋았던 점이 주문도 빨리 받고 음식도 빨리 나왔어요.

호주 시드니랑 멜버른 식당들을 두루 보니 주문 받는것도 느리고 음식도 느리게 나와서 빨리빨리의 민족인 한국사람들한테는 답답했었습니다 ㅎ

시드니에 오셔서 정말 맛있는(하지만 가격은 조금 있는) 스테이크를 편하게 즐기고 싶으시면 찹하우스 적극 추천드립니다!



* 요 사진은 화장실(2층) 갔다가 와인이랑 인테리어가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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