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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멜버른+시드니) 신혼여행 4일차_240229

International

by sungjung6 2024. 10.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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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ngjung6입니다.

신혼여행 4일 차네요.

​갔다 온 지 벌써 반년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신혼여행지로 호주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일 차는 이틀간의 투어 강행군으로 인한 휴식 겸 시내구경을 했습니다.
(하지만 투어일정보다 힘든 일정이었다는 건....)

4일 차 일정은 카페투어(브라더 바바 부단), 멜버른 주립 도서관 구경, 피츠로이 쇼핑입니다.


  브라더 바바 부단

멜버른 3대 커피, 독특한 인테리어와 산미가 풍부한 커피

 

 

이전 블로그글에서도 말했듯이 멜버른은 커피로 아주 유명한 도시입니다.

워낙 카페마다 특출 난 맛과 향의 스페셜티 원두를 활용한 커피를 선보이기에 최대한 다양하고 유명한 카페를 가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브라더 바바 부단은 흔히 멜버른 3대 커피라고 하는 카페 중 하나인 세븐 시즈(Seven Seeds) 카페와 동일한 원두를 사용하고 약간 분점 느낌이 강하다고 해서 꿩대신 닭으로 가본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는 결코 넓지 않지만 천장에 의자가 매달려 있어 참 독특한 분위기를 보입니다.

커피맛은 역시나 산미가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스페셜티 커피 = 산미 풍부한 커피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맞다...)

역시나 아이스 블랙이 정말 맛있고 플랫화이트는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산미 풍부한 커피맛이 섞여서 오묘한 맛을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트리샤보단 커피맛이 좋았습니다^^)

 


멜버른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지금껏 본 도서관 중 최고로 멋진 도서관

 

 

원래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의 박물관이랑 도서관은 꼭 가보는데 지금껏 본 도서관중 제일 멋있었습니다.

탁 트인 돔형식의 도서관에 정말 다양한 책들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호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오래된 호주 책들, 그리고 영국이나 미국에서 건너온 오래된 고서들도 많았습니다.

많이들 찍는 도서관 내부 모습은 길안내문구 보고 따라가면 찾아가기 쉽습니다.


층마다 모습이 달라서 사진 찍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콘셉트사진도 찍고 재밌었네요 ㅎㅎ



도서관 외부도 멋지고 도서관 통과해서 반대편 쪽에는 서점도 있었습니다.


기념 삼아 책을 살까 했는데(아가사 크리스티 책_Death on the Nile이 계속 눈에 밟혔...) 캐리어에 들어갈 짐이 많을 관계로 패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책 한 권 들고 가서 조용히 읽고 싶네요.

 


  룬크로와상 & 피츠로이 쇼핑

크로와상 1등 맛집과 힙한 거리 피츠로이

 

다음으로는 멜버른에서 가장 힙하다는 피츠로이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내일 방문예정이었던 룬 크로와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룬 크로와상이라고 하면 멜버른 방문했던 모든 사람들이 극찬한 크로와상계의 샤넬과 같다고 하는 크로와상 베이커리입니다.

멜버른 시내 지점과 달리 크로와상 재고가 아직 있었고 크로와상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흰 아이스 블랙과 차이티, 그리고 아몬드 크로와상 먹었습니다.

아몬드 크로와상 겉바속촉하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더더욱 다음날 일정이 기대가 되더라고요.(Lune Lab to be continued....)


룬크로와상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피츠로이에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주로 옷이랑 소품 위주로 봤는데 옷은 대개 빈티지(라고 쓰고 중고품이라고 읽는)가 많았고 소품도 일본풍이 많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데로 방문해서 어디 어디 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ㅠ


아 그리고 피츠로이에 파타고니아아웃렛이 있는데... 물건은 별로 없지만 엄청 저렴합니다~

옷마다 편차가 있지만 20~30% 정도 싼 경우도 있어서 여기서 옷 정말 많이 샀습니다.(환율 : 870원 기준)

열심히 구경하고 나서 멜버른 시내에 복귀했습니다.

트램 타고 숙소로 가는데 H&M이 눈에 띄어 들어갔는데 매장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멋진 옷들도 많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액세서리들도 많이 팔아서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4일 차를 보냈고 5일 차는 다시 half day 투어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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